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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용서·금식·부활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4.

데이비드 오 맥케이(1873~1970) 회장
기적이 초자연적인 사건으로서 유한한 인간의 지혜로는 그 원인을 규명할 수 없다 할진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시대의 기적 가운데서도 가장 믿기 어려운 기적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간의 불멸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오직 인간이 깨닫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만 기적입니다.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그것은 인생의 일정한 법칙이 나타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육신을 영화롭고 부활한 존재로 나타나셨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장정(사람)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욥기 14:14)라는 오래된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부활의 증인들
그리스도를 잘 알던 제자들은 그분이 문자 그대로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절대적으로 아무런 의심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사실에 대한 증인이었습니다. 그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살아나신 구속주가 육체를 입고 임하신 것을 손으로 만져 보았기 때문에 알았습니다.
열한 제자들이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택하기 위해 만났을 때 선임 사도인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사도행전 1:21~22) ……
또 다른 때에 베드로는 적대자들, 즉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한 바로 그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 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사도행전 2:22, 32) ……

추가 증인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부활을 문자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 부여된 지상에서의 거룩한 사명의 완성으로서 부활을 받아들였던 베드로, 바울, 야고보 및 초기의 모든 사도와 더불어 부활을 굳게 믿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1800년이 지난 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을 다음과 같이 선언했습니다. “나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광채와 영광을 지닌 두 분이 내 위, 공중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중 한 분이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조셉 스미스—역사 1:17) ……
만일 조셉 스미스의 증언만 있었다면 예수님이 자기 자신에 대해 말씀하실 때 자신을 증언하는 것처럼 소용이 없었을 것이나 예수님께는 하나님과 사도들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또 조셉 스미스에게는 그의 간증을 확인해 준 다른 증인들이 있었는데, 바로 모로나이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 그 증언의 참됨을 알려 주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또한 조셉 스미스가 받은 영광스러운 시현이 참됨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에 대하여 드린 많은간증 다음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에 대하여 드리는 간증은 이러하니, 곧 그는 살아 계시다는 것이니라.”(교리와 성약 76:22) ……
고대 사도들이 전한 의심할 여지 없는 증언, 즉 부활이 있고 그후 몇 년 동안 기록된 간증을 고려해 보고, 또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관한 이 시대의 가장 놀라운 시현을 고려해 본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아직도 그분을 거부하고 인간의 불멸을 의심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느낌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며, 인간 생활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모든 힘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사람이 아무런 희망도 없이 어둡고 침침한 무덤을 바라보는 대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한다면, 그들의 눈은 하늘을 향하고 또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구속주라는 것을 온 세상에 선언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의 추종자는 그분을 단지 위대한 개혁자, 이상적인 교사 또는 한 온전한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갈릴리 사람은 상징적으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진실로 거듭남
나사렛 예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것을 진심으로 결심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성품에서 변화를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거듭남”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이 그것에 부여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구주를 가까이하는 이러한 느낌,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가깝다는 이러한 느낌에서 오는, 사람을 고양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참으로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리스도가 저의 구속주임을 아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부활이 주는 메시지는 인간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며,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는 죽음이 우리에게서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갈 때, 다음 말씀에 표현되어 있는 바와 같이 희망과 거룩한 확신으로 비통한 마음에 위안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 살아나셨느니라”[마태복음 28:6; 마가복음 16:6 참조]
제 온 영혼을 다해 저는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정복되었음을 압니다. 그리고 우리 구속주가 살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