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는 밤낮으로 항상 양들과 함께 지낸다. 이는 땅의 특성상 노출되어 있고 야생 동물과 강도가 습격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다. 동양에 관한 가장 친숙하고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는 목초지로 양을 인도하는 목자의 모습이다. 목자는 자신을 따르는 양 떼에 의지하며, 양 떼는 목자가 자신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목자는 항상 양 떼와 함께 있으면서 깊은 관심을 쏟으므로,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아주 자세히 안다. 어느 날 한 선교사는 레바논 광야에서 한 목자를 만나 양들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선교사는 목자가 매일 밤 양들을 세어 보는지 물었다. 그렇지 않다는 대답에 선교사는 양들이 다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목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 만약 제 눈에 천을 두르고 아무 양에게나 저를 데리고 가신 다음 그 얼굴에 제 손을 갖다 대시면, 저는 그 양이 제 양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George M. Mackie, Bible Manners and Cus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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