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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족·결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지 말아야

by 높은산 언덕위 2022. 2. 11.

"저는 때때로 제 자녀들의 삶이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남부 아이다호에 있는 작은 가족 농장에서 자란 저의 삶과 얼마나 다른지를 생각해 봅니다. 여러 날 동안 아버지와 울타리를 치고, 감자 밭에서 여러 시간 말없이 관개수로관을 옮겨 물을 대고, 집에는 채널이 세 개밖에 안 되는 텔레비전 한 대가 전부였으며, 컴퓨터도 MP3도 휴대폰도 없었고, 여행을 하는 일도 드물었지만 떠나더라도 기껏해야 이웃 도시를 벗어나는 정도였고, 오락거리도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대다수 저희 세대는 이런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녀들에게 조용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고요하고 세미한 음성을 듣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현 시대에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과 더불어 성신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일들을 포기하지 맙시다. 혼자서 기도하고 숙고하고 명상하고 경전을 읽을 시간, 소음과 오락거리와 너무 많은 활동으로 방해 받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지 맙시다."(닐 엘 앤더슨 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