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년 10월 6일, 벨기에 브뤼셀 근처에 있는 빌보르드 성 지하감옥에서 쇠약한 죄수 한 명이 끌려 나왔습니다. 그는 1년 반 가까이 어둡고 축축한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성 밖 기둥에 묶인 이 죄수는 큰소리로 ‘주님, 영국 왕이 눈을 뜨게 하소서’ 하고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곧이어 교수형이 집행되었고 시신은 그 자리에서 불태워졌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이고, … 죄목은 무엇일까요? 이 죄수의 이름은 윌리엄 틴들입니다. 틴들의 죄목은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여 출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민에게 경전을 주는 것에 반대하는 한 성직자와 벌인 격한 논쟁에서 틴들은 ‘하나님께서 내 목숨을 부지하게 해 주신다면 나는 몇 년 안에 쟁기질하는 소년이 당신보다도 경전에 대해 더 많이 알도록 만들겠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여러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한 사람은 윌리엄 틴들 전후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알았고, 우리도 알아야 할 그것, 바로 경전은 왜 그토록 중요할까요? 성경을 얻기 위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16세기 영국인들이 이해했고, 우리 또한 이해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경전의 축복”, 리아호나, 2010년 5월호,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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