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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스미스의 1826년 재판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0. 12.

1826년에 조사이아 스토웰은 뉴욕과 펜실베이니아주 경계 지역 인근에서 사라진 스페인 은괴를 찾기 위해 조셉 스미스를 고용했다. 아마도 스토웰의 친척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은 그 지역 주민은 조셉이 사라진 은괴를 찾기 위해 어떤 돌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에 따라 셔냉고카운티 치안 판사인 앨버트 닐리는 경범죄 혐의로 조셉 스미스를 소환했다. 이 출두 명령은 “사라진 재산을 찾을 수 있는 곳을 발견. . .한 척”하는 것을 금하는 뉴욕주 법률 규정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듯하다. 이 공판이 서술되어 있는 네 개의 기록 어디에도 조셉이 이로 인해 심각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는 내용은 없다. 그 밖의 여러 세부 사항은 종종 상호 모순적이다.

조셉은 법정에서 사라진 은괴를 찾기 위해 선견자의 돌을 사용한 적이 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눈이 아파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그러한 일을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결코 없었으며, “오히려 그러한 일에 관여하기를 줄곧 거절했다.” 판사는 그 돌을 조사하고 나서, 이에 관해 조셉의 아버지인 조셉 스미스 일세와 조셉의 고용주 조사이아 스토웰 등 다른 증인들을 심문했다.

조셉 일세와 조사이아 스토웰은 조셉이 친구들을 도울 때만 선견자의 돌을 사용하자는 요청에 응했으며, 스토웰의 경우 본인과 다른 작업자들의 보물 발굴을 도울 때에만 조셉이 그 요청에 응했다고 증언했다. 스토웰은 조셉을 신뢰했고, 그의 수고에 고마워했다. 조셉 일세는 아들이 세속적 보물을 찾느라 그 은사를 남용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어린 조셉에게 나타내시도록 기도했다. 다른 증인들 가운데에는 조셉의 능력을 믿는 이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공판 결과는 지금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법정 기록이라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판사가 조셉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조사이아 스토웰의 한 이웃은 법정에서 조셉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그가 아직 새파란 젊은이었기에 달아나게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판 내용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판사의 한 지인은 판사가 스토웰의 증언을 채택해 조셉을 방면했다고 기록했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당시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올리버와 조셉 스미스가 만난 것은 그로부터 삼 년 후의 일이다.) 서류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조셉은 경범죄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교회 자료

리차드 이 털리 이세, 로빈 에스 젠슨 및 마크 애셔스트-맥기, “선견자 조셉”, 리아호나, 2015년 10월호, 11~17쪽.

Seer Stone,” josephsmithpaper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