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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주님의 관심

by 높은산 언덕위 2020. 7. 30.

“저희들의 선교 사업 기간 중 마지막 몇 달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잘 아시며 사랑하고 계신다는 심오한 원리를 다시 한 번 배운 적이 있었습니다.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께서 뉴욕 시에 교회 업무차 오셨는데 선교사 대회를 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선택된 종으로부터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 모임에서 개회 기도를 할 선교사 한 명을 지명하도록 부탁받았습니다. 아무 선교사에게나 기도를 지명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사를 지명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교사 명부를 훑어보던 중에 한 선교사의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나 아크라 출신의 조셉 아피아 장로였습니다. 주님께서 개회 기도를 하길 바라시는 선교사가 바로 이 장로임을 느꼈습니다.

선교사 대회가 있기 전에 저는 아피아 장로와 함께 정기 접견을 하면서, 오는 선교사 대회에서 개회 기도를 인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놀라움과 겸손에 찬 듯한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에 다소 놀란 저는 그 장로에게 부담이 되면 기도를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는데 그는 개회 기도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자신이 지닌 맥스웰 장로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맥스웰 장로는 가나 성도들과 자신의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스웰 장로께서는 그의 아버지를 아크라 지방부 회장으로 부름을 주셨고, 그의 부모님을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인봉하셨습니다.

저는 이 선교사와 그의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으나 주님께서는 알고 계셨으며 한 사람의 선교사를 대신하여 선교부 회장에게 영감을 허락하시어 일생을 통한 추억과 간증을 쌓는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한 사람씩”, 리아호나, 2000년 11월호,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