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은 별개의 다른 존재

“하나님에게 적용되는‘아버지’라는 용어는 명백하게 다른 의미를 갖고 성경에 나타납니다. 다음 설명에 명시된 네 가지 의미는 각각 주의 깊게 구별되어야 합니다.

“1. 실제 부모로서의 아버지 “문자 그대로 어버이라는 평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성구들은 열거하기에는 너무나 많고 구체적입니다. …‘엘로힘’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승영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문자 그대로의 어버이가 되시며 모든 인류에게 영의 어버이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지칭된 곳에서 엘로힘이라는 용어는 전적으로 아버지를 나타내며, 그분은 분명히 영들의 아버지이십니다.”

“2. 창조주로서의 아버지 “‘아버지’의 두 번째 경전적 의미는 창조주로서의 아버지, 즉‘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의 아버지’(이더서 4:7; 또한 앨마서 11:38, 39 및 모사이야서 15:4 참조)로서 신회의 한 분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영의 아버지라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우주에 있는 많은 세상 가운데 하나인 지구의 아버지가 아니며, 전체로든 혹은 부분적으로든 천군의 아버지도, 땅에 있는 무생물과 식물 및 동물의 아버지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하늘과 땅의 아버지로 말하는 성구들의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조직하신 분 및 창조주로서의 의미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로 모든 경우의 전후 맥락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여호와, 즉 엘로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아버지’, 그리고 나아가‘하늘과 땅의 영원하신 아버지’라고 불립니다.(앞서 인용한 성구 및 모사이야서 16:15 참조) 비슷한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는‘영존하시는 아버지’(이사야 9:6; 니파이후서 19:6과 비교)라 불립니다. 앞에 말한‘영존하시는’과‘영원하신’이란 묘사는 동의어입니다.” “우리가 또한 여호와로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의 사업에서 엘로힘이신 아버지의 집행인이었다는 것은‘예수 그리스도’제4장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의미에서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시종일관 하늘과 땅의 아버지라 불리며, 그분의 창조가 영원한 것이기에 그분이 하늘과 땅의 영원한 아버지로 불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되심 “예수 그리스도가‘아버지로서 간주되는 세 번째 의미는 그분과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때문에 영생의 상속자가 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인간들은 영감에 찬 말씀대로 하나님에게서 이렇게 새롭게 태어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의 아들과 딸로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사는 사람들에 대해 분명히 다시 말하자면, 이 문제에 대해 반박하거나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전에 명백하게 나와 있습니다. 경전이 시종일관 예수 그리스도를 의의 아버지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는 대로, 그들은 침례라는 두 번째 탄생을 통하여 그분의 자녀가 되며 그분은 그들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의 의해 아버지가 되심 “‘아버지’라는 칭호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 가족과의 모든 관계에서 아들이신 예수는 그분의 아버지인 엘로힘의 권능과 권세를 대표하셨으며 지금도 대표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아들에게 부여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동과 관련된 권능, 권세 및 신격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Editor’s Table” ( , Improvement Era, 1916년 8월, 934~936쪽, 938~9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