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섯 살짜리 어린 소년의 죽음으로 삼대에 걸친 가족이 슬픔에 빠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가족과 함께 여행하던 중에 갑자기 사고로 죽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충실한 자들에게 어떻게 위안을 주시고 견딜 힘을 주시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그들의 큰 짐을 가볍게 하시는 지를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삶에서 종종 그런 역할을 맡으시겠지만, 저도 “애도하는 이들과 함께 애도하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님의 성약의 종으로서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는 그 소년의 조부모가 장례식 전에 자신들과 소년의 부모와 함께 만나자고 초청을 했을 때 기뻤고 평안을 느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그 부모를 위로하시는 일을 제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알고자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저희 집 거실로 모셨습니다. 밤공기가 찬지라 벽난로에 작은 불을 지피고 방을 덥혀 두었습니다.
제가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을 위한 주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간결한 말로 제가 그들을 위해 애도를 표하지만, 오직 주님께서만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완전히 알고 계시고 경험하실 수 있다는 것을 전하려 했습니다.
그러한 짧은 메시지를 전한 후에, 저는 그들이 자기의 느낌을 말해 주는 동안 사랑으로 들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한 시간 동안 그들은 저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소리와 눈빛에서 그들이 성신으로 감화되었음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었으며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를 간결한 간증으로 전했습니다. 성신은 죄 없이 죽은 그들의 아들이 그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기에 이미 영생에 대한 소망과 동반되는 평안을 그들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저는 부부에게 따로따로 신권 축복을 하면서 그곳에 함께한 성신의 영향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보혜사는 저와 그 부부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었고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주님께서 자기 백성의 짐을 가볍게 하시고자 어떻게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몰몬경에서 험악한 속박하고 억압하는 무서운 사람들이 지운 고난으로 주님의 백성들이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던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많은 사람들처럼, 주님의 백성들도 간절히 구제를 간구했습니다. 제가 참됨을 알고 있는 그 기록은 이렇게 전합니다.
“그리고 내가 또한 너희 어깨에 놓인 짐을 가볍게 하리니, 곧 너희가 속박되어 있는 동안 참으로 너희가 너희 등에 그것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이를 내가 행할 것은 이후로는 너희를 나를 위한 증인으로 서게 하려 함이요, 나 주 하나님은 진실로 내 백성을 그들의 고난 중에 돌아보는 줄을 너희로 분명히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앨마와 그의 형제들 위에 지워진 짐이 가벼워졌고, 참으로 주께서 그들을 강하게 하사 그들로 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그들이 주의 모든 뜻에 즐거이 인내를 가지고 복종하였더라.”(2015-04,헨리 비 아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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