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됨
며칠 후, 나는 내게 일어난 변화에 놀랐다.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나니 평소에는 귀찮은 일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되었다. 나는 여동생에게 물 한 잔을 갖다 주거나, 침대를 정리하거나, 잠시 멈춰서 감사 기도를 하는 등 사랑을 표현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았고, 사랑할 방법을 찾다 보니 매일 내 주변에 있는 사랑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일기에 “오늘 나는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는가”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위해 해 준 사려 깊은 일들과 내게 한 친절한 말들을 기록했다. 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한 일들을 적었다. 나는 매일 내가 발견한 하나님의 작고 부드러운 자비를 기록했다. 나는 마음이 고양되었던 일, 희망을 주었던 일을 모두 적었다.
본부 초등회 회장단인 수전 에이치 포터 자매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여러분이 완벽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모든 것이 변화합니다.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변하고, 어려운 일을 마주했을 때의 감정이 달라지며, 하나님의 계명을 보는 관점도 변화합니다. 타인을 보는 관점과 변화를 일으키는 여러분의 역량도 달라집니다.”
목표를 계속 실행해 나가면서 나는 이것이 얼마나 참된 것인지를 깨달았다. 나는 내 온 마음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진 힘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난 후, 나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스트레스 대신 희망을 느낀다. 나는 내 연약함을 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 마음을 기울인다면, 나의 연약하고 깨진 부분을 고칠 수는 없더라도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느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며 고양하려 노력하는 선한 마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