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줄 모르는 어머니와 짜증이 난 어린 소년
구주의 완전한 모범은 타인을 축복하는 공감 능력을 발휘하는 힘에 대해 가르쳐 준다.

어쩔 줄 모르는 어머니와 짜증이 난 어린 소년을 작은 여객기와 합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뿜어져 나오는 현장이다. 나는 그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을 바로 몇 줄 뒤에서 지켜보았다. 그 드라마의 내용은 이러했다.
어린 소년: 배고파요!
어머니: 어, 엄마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볼까?
어린 소년: 싫어요!
어머니: 배고프다면서!
어린 소년: 그거 줘요!
어머니: 뭘?
어린 소년: 그거!
어머니: 아들, 엄마 목걸이는 안 돼.
어린 소년: 그거 가질래요!
여러분은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이다. 그 후로 20분 동안 그 어머니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선물 제공, 주의 돌리기, 유머, 심지어 한두 가지 가벼운 위협까지 다양한 전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나는 생각했다. ‘비행 시간이 짧으니까 그녀는 괜찮을 거야.’
하지만 그녀는 괜찮지 않았다. 아이 엄마는 점점 더 힘들어했고,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닦기 시작했다. 나와는 모르는 사이였지만 어떻게든 그녀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장면에 영향을 받은 승객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압박감에 그녀의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다른 여성 승객이 그녀를 도우러 왔다. 그 승객은 통로 바로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연로한 부인이었다. 그녀는 친절을 베풀며 젊은 어머니에게 몸을 돌리고, 조용히 위로의 말을 몇 마디 건네면서 손을 잡아 주었다. 그게 다였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이 두 여성은 나머지 비행 동안 내내 통로를 가로질러 손을 잡고 있었다. 비록 어린 소년이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웠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평온해 보였다. 기적이었다.
매슈 엘 라스무센, 교회 역사부 20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