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보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여러분도 볼 수 있기를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이 여러분의 힘이라는 것을, 그분의 도움으로 여러분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여러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보고, 느끼고, 알기를 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보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여러분도 볼 수 있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세상이 여러분을 보는 것과는 굉장히 다릅니다.
“그분은 지친 자에게 힘을 주시며, 힘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더하십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드리지만 불완전한 우리의 어떤 헌물도 구주께서 완전하게 하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구주의 권능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짧지만 진심 어린 성역 방문, 혹은 사랑으로 가르치는 초등회 공과는 구주의 도움으로 위안을 주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삶을 영원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서투른 노력이 기적을 불러올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완전한 수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가 있으며, 그 일을 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을 보며 절대 그들만큼 훌륭히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그렇게 느끼신다면, 제가 함께 봉사하고 있는 제 뒤에 앉아 계신 훌륭하신 지도자들을 보십시오.
저도 여러분의 심정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완벽주의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되는 것과 같지 않은 것처럼 타인과의 비교가 타인을 본받는 것과는 같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오직 두 가지 결과만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기고는 그들을 판단하고 비판하게 되거나, 아니면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열등한 사람으로 여기고는 불안해하고 자신에게 비판적으로 되고 낙담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대부분 생산적이지 않고, 우리를 고양시켜 주지도 않으며, 때로는 완전히 우울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이런 비교는 영적으로 파괴적일 수 있으며, 우리가 필요한 영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지닌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을 본받는 것은 유익하며, 우리를 고양시켜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더 나은 제자가 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구주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본받으시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본보기를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제자인 빌립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그런 다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우리 노력이 정말 하찮게 보이더라도 우리가 진실하다면, 구주께서는 당신의 일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리를 쓰실 것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구주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신다는 것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기적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일 지 렌런드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기꺼이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주님은 노력을 값지게 여기[십니다].”
구주께서는 우리의 겸손한 헌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셔서 그분의 은혜로 완전하게 하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다면 불완전한 수확은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위한 것임을 믿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가 흔들릴 때 곤경에서 구해 주시고, 완전하지 못한 우리 노력을 완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구주께서는 좋은 땅에 심은 씨앗에 관해 설명하십니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봅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완전한 수확의 일부입니다.
모로나이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권고하였습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고, … 너희가 만일 모든 경건하지 아니한 것을 거부하고, 너희의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 같으면, 그러면 그의 은혜가 너희에게 족하니, 그의 은혜로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될지라.”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가장 보잘것없는 헌물조차도 완전하게 하실 권능이 있음을 간증드립니다.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을 가져오며, 우리의 불완전한 헌물을 신앙으로 그분의 발 앞에 드립시다. 완전한 수확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번 피 스탠필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