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면 내가 네 안에 있으리니
구주께서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은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제 안에 개별적으로, 개인적으로 거하시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확실히 “예!”입니다.
몰몬경에서 우리는 앨마가 고난으로 어쩔 수 없이 겸손하게 되었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간증한 내용에 관해 배웁니다. 백성들을 가르치며 그는 말씀을 심고 가꾸어야 할 씨앗에 비유했는데, 그는 그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 속죄 희생으로 설명했습니다.
앨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되, 곧 그가 자기 백성을 구속하러 오실 것과 또 그가 그들의 죄를 위하여 속죄하시기 위해 고난을 받고 죽으실 것과 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실 것을 믿기 시작할지니, 이로써 부활이 이루어져, 모든 사람이 그의 앞에 서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리라.”
앨마가 “말씀”에 대해 설명한 이 내용을 염두에 두고, 그가 들려주는 다음 내용이 어떻게 영감을 주며 그것에 연결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이제 … 나는 너희가 이 말씀을 너희 마음에 심고 그것이 부풀기 시작할 때 너희의 신앙으로 이를 가꾸기 바라노라. 그리하면 보라, 이는 너희 안에서 영생에 이르도록, 솟아오르는 나무가 되리라. 또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기쁨을 통하여, 너희의 짐을 가볍게 해 주시기를 비노라. 또 만일 너희가 원하면 참으로 이 모두를 너희가 할 수 있느니라.”
우리가 마음에 심기 위해 노력해야 할 씨앗은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과 교리입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말씀을 가꾸면 그것은 우리 안에서 영생에 이르도록 솟아오르는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리하이의 시현에서 나무는 무엇을 상징했습니까? 그 나무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있습니까? 구주의 복음 진리가 우리 육의 마음판에 쓰여 있습니까? 우리는 그분께로 나아가고 있으며 점점 더 그분을 닮아 가고 있습니까? 그리스도라는 나무가 우리 안에 자라고 있습니까? 우리는 그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아마도 앨마는 이러한 기적적인 잠재력에 고취되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 듯합니다. “너희는 영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났느냐? 너희는 너희의 얼굴에 그의 형상을 지녀 보았느냐? 너희는 너희의 마음에 이 크나큰 변화를 경험하였느냐?”
우리는 주님께서 에녹에게 주신 다음과 같은 지침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너는 내 안에 거하라. 그리하면 내가 네 안에 있으리니.” 저는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는 구주의 약속이 참되며 그분의 회복된 교회에서 성약을 지키는 모든 회원에게 그 약속이 유효함을 간증드립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3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