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玉盤佳言

시험받는 것은 하나님의 힘이 아니라 우리의 힘

높은산 언덕위 2023. 4. 21. 21:27

도덕적 선택의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신 소중한 은사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이 만인의 크신 중보자를 통하여 자유와 영생을 택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악마의 사로잡음과 능력에 따라 사로잡힘과 죽음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행하라고 강요하지 않으실 것이며, 악마도 우리에게 악을 행하도록 강요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필멸의 삶이 하나님과 대적 사이의 대결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구주의 말씀 한마디면 “사탄은 침묵하고 사라집니다. … 시험받는 것은 하나님의 힘이 아니라 [우리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는 평생 우리가 선택하여 심은 것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생각과 소망, 말과 행동의 총합은 구주와 그분의 택하신 종들과 그분의 회복된 교회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 우리의 침례 성약, 신권 성약, 성전 성약은 세상의 찬사나 소셜 미디어의 ‘좋아요’ 수보다 우리에게 더 큰 의미가 있습니까? 주님과 그분의 계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이 생에서 다른 어떤 것에 대한 사랑보다 더 강합니까?

대적과 그의 추종자들은 항상 그리스도와 그분의 선지자들이 행하신 일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오늘날 세상의 많은 사람이 구주의 계명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더라도 그것이 무의미한 것이라고 합리화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가르치는 ‘불편한’ 진리들은 자주 묵살됩니다. 심지어 주님조차도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불리셨으며, 대중의 정서를 어지럽히고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음해하는 나약한 영혼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했으며, 그분의 “파”에 속한 초기 기독교인들은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았습니다.8

구주와 그분을 따랐던 이들은 당시 내부와 외부의 심각한 반대를 겪었으며, 우리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실 세계에서든 온라인상에서든 때때로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우리의 신앙대로 용감하게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확신을 갖고 구주를 따르는 것은 보람된 일이지만, 때때로 우리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는9 철학을 신봉하는 자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작은 죄는 의롭다 하실 거라는 환상에 빠져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순종과 회개를 외면합니다.

(외르크 클레빈가트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