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의 짐을 질 때
사랑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은 그리스도가 하셨던 것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격동의 시기에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인류의 고통과 갈등을 목격하면서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도처에서 사람들이 소외된 이들, 집과 가족을 잃었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슬픔과 절망을 겪는 이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통해 연민과 박애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또한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모여 절망적 상황에 처한 피난민 가족들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기차역 승강장에 모든 물품을 채운 유모차들을 일렬로 세워 두었습니다. 그 유모차들은 피난민 어머니와 자녀들이 기차에서 내려 국경을 넘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와 같은 이타적인 사랑의 행위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의 짐을 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보일 때마다 우리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은 우리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번째 큰 계명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우리 영혼 안에서 성령이 우리를 연단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우리의 선행을 본 사람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렇게 합니다.
물론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사랑과 우리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행하고 어떤 존재가 될지는 분명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베풂으로써 우리는 삶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닌 영광스러운 속성을 전파하고, 그분의 위대한 소명을 완수하는 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