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빛을 반사한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의 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대한 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이 필요합니다. 교리와 성약 76편에는 영광의 세 등급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해의 영광을 해에 비유하고, 달의 왕국을 달에 비유합니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지만 달은 빛을 반사하거나 “빛을 빌려 온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79절은 달의 왕국에 관해서 “이들은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하지 아니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빌린 빛으로는 해의 왕국을 얻지 못하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대한 우리 자신의 간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죄악이 성하고 사람들의 교훈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돌이킨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구하는 것에 관한 히버 시 킴볼의 관심사와 관련해 경전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예 중 하나는 앨마가 그의 세 아들 힐라맨과 시블론과 코리앤톤에게 준 권고입니다. 그의 아들 중 둘은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나 한 아들은 몇 가지 그릇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앨마의 권고가 제게 던지는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자기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 아버지로서 그 권고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히버 시 킴볼처럼, 그의 첫 번째 관심사는 각 자녀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갖고 하나님과 그분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앨마는 자기 아들 힐라맨에게 준 놀라운 가르침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그 시련과 그 곤경과 그 고난 중에 받들어 주심을 얻을 것이요, 마지막 날에 들리움을 받을 것”이라는 심오한 약속을 합니다.
앨마는 하늘의 나타나심을 입어 천사를 보았지만, 이것은 드문 일입니다. 그보다는 성신에게서 오는 느낌이 더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천사의 나타나심 못지않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영혼이 성신에게서 받는 느낌은 시현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영이 영에게 말할 때 영혼에 새겨진 각인은 지우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이것은 앨마가 그의 둘째 아들 시블론에게 준 권고로 이어집니다. 시블론은 그의 형 힐라맨처럼 의로웠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권고는 앨마서 38장 12절입니다. 그 절에는 “주의하여 네 모든 격정을 굴레 씌워, 네가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쿠엔틴 엘 쿡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