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은 덜 하고 용서는 더하게
황금률에서 가르치듯 성결케 하는 힘을 지닌 회개와 용서의 균형은 우리 자신이 저마다 필요로 하고 또 바라는 것을 타인에게도 주도록 이끌어 줍니다.
때로 우리는 누군가를 기꺼이 용서하고자 할 때 그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도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음을 믿게 됩니다. 회개할 의지와 용서할 능력은 각기 다른 시기에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구주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시지만, 우리가 그분께 다가갈 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또한 다른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특히 상처와 고통이 깊을 때는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치유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면 우리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우리가 가진 것보다 더 큰 힘과 지혜를 주시어 붙잡을 때와 내려놓을 방법을 알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깨달을 때 덜 외롭습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언제나 이해하십니다. 구주의 도움으로 우리는 우리의 교만과 상처, 죄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 관계를 온전하게 하실 것을 신뢰할 때 더욱더 온전해집니다.
온전한 시각과 완벽한 이해력을 지니신 주님께서는 당신이 용서할 사람을 용서하십니다. (온전하지 않은) 우리는 모든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는 구주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우리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집중하게 됩니다. 판단은 덜 하고 용서는 더하게 됩니다. 그분의 공덕과 자비, 은혜를 신뢰할 때 우리는 논쟁과 분노, 학대, 유기, 불공정, 그리고 필멸의 세상에서 육신에 수반되곤 하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영원한 행복이란 모든 관계가 행복하고 영원하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탄이 결박당하는 복천년이 되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그렇게 하기 위한 놀라운 방법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원을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신성한 사귐의 방식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과 영광에는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주시는 것이 포함됩니다. 영생과 승영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하여 신성한 권능을 통해 그분들이 계신 곳에 우리가 있게 될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은 살아 계십니다. 그분들은 모든 족속과 방언, 그리고 우리 개개인에게 화평과 기쁨과 치유를 주십니다. 주님의 선지자는 그 길을 이끌고 계십니다. 후기의 계시는 계속됩니다. 우리가 온 세대를 아울러 그리스도께서 주신 연민, 진리, 자비로 마음을 한데 엮으며, 주님의 거룩한 집에서 구주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를, 현세와 영원에 걸쳐 구주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서로에게 더 가까이 이끌어 주셔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됩니다.
(게릿 더블유 공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