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들어올 때 우정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
속하는 것에 관한 교리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적인 역할입니다. 교회에 들어올 때 우정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통해 구속받으려고 교회에 들어옵니다. 또 우리 자신과 휘장 양편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구원과 승영의 의식을 받고, 주님의 재림에 대한 준비로서 시온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 참여하려고 교회에 들어옵니다.
이 교회는 거룩한 신권의 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구원과 승영의 성약을 지키는 관리자입니다. 이러한 성약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가장 높고도 깊은 소속감을 얻게 됩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최근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나면, 그분과 우리의 관계는 성약을 맺기 이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집니다. 이제 우리는 함께 결속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돕고자 노력하실 때 절대 지치지 않으실 것이며, 우리도 우리를 향한 그분의 자비로운 인내심이 결코 소진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하게 여기십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성약의 보증인이십니다.(히브리서 7:22; 8:6 참조)”
우리가 이 말씀을 기억한다면, 주님께서 우리에 대해 지니신 커다란 기대는 우리에게 낙담이 아니라 영감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모두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을 추구할 때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 곳곳에는 실망과 장애물이 있게 마련이지만, 인생은 대장정입니다. 환란을 겪든, 약속된 축복이 지체되든,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기었[으며]” 그분과 함께하기에 “담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는 위로 향하는 길을 추구하는 가운데 서로를 돕고 격려합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것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의 소속감을 줍니다.
그러므로 속하는 것에 관한 교리는 우리 각자가 다음 사항을 확언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 그분은 내가 당신의 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기셨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고 내 삶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 내가 회개한다면, 그분의 은혜는 나를 변화시켜 줄 것이다. 나는 복음 성약 안에서 그분과 하나이다. 나는 그분의 교회와 왕국에 속해 있다. 나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에게 구속을 가져오는 그분의 대업에 속해 있다.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