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玉盤佳言

깊은 소속감과 단합과 희망

높은산 언덕위 2023. 3. 16. 23:26

주님의 왕국에 속하는 것에 관한 교리에서 두 번째 요소는 우리 자신의 기여와 연관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긴 해도, 우리가 느끼는 소속감은 대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주님을 위해 행하는 봉사와 희생에서 옵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필요 사항이나 자기 안위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소속감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구주께서 가르치신 다음 교리를 따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2

소속감은 우리가 그것을 느낄 때까지 기다릴 때가 아니라 서로 돕기 위해 손을 내밀 때 옵니다.

안타깝게도 이 시대에는 대의를 위해 자기 자신을 헌납한다거나 다른 누군가를 위해 무엇이든 희생하는 것이 반문화적인 것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Deseret Magazine[데저렛 매거진]에서, 로드 드레어라는 저자는 자신이 부다페스트에서 한 젊은 어머니와 나눈 다음과 같은 대화를 들려주었습니다.

“나는 부다페스트에서 30대 초반의 크리스티나라는 가명의 친구와 함께 전차를 타고 있었다. 우리는 먼저 떠나보낸 남편과 함께 공산주의 국가의 박해를 견뎌 낸 노년의 [기독교인] 여성을 인터뷰하러 가는 길이었다. 덜컹이는 전차를 타고 도시를 지나면서, 크리스티나는 아내이자 어린 자녀들의 어머니로서 자신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또래 친구들에게 진솔하게 얘기하기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말했다.

크리스티나가 겪는 어려움은 엄마와 아내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젊은 여성에게 지극히 흔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 세대는 전반적으로 인생의 어려움은 사람의 복리에 위협이 되기에 그것을 거부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녀가 남편과 때로 언쟁을 한다면 그들은 그녀가 남편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자녀들이 그녀를 귀찮게 한다면 그들을 보육 시설에 보내야만 한다고 말한다.

크리스티나는 시련 그리고 고통조차도 삶의 정상적인 일부이고, 또 그 고통이 우리에게 인내하고 친절해지고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기에 오히려 좋은 삶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자신의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걱정한다. …

… 노트르담 대학교의 종교 사회학자 크리스천 스미스는 18세에서 23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신의 연구에서, 그들은 대개 사회는 그저 ‘인생을 즐기는 것에 유일한 목적을 둔 자율적인 개인들의 집합체’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13

이러한 철학에 따르면, 한 개인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 “일종의 반대 세력”인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의 개척자 선조들은 선교 사업을 하고, 성전을 짓고, 적대자들의 강압으로 안락한 집을 버리고 떠나 다시 시작하며, 자기 자신과 재산을 시온이라는 대업을 위해 수많은 방법으로 헌납하기 위해 희생함으로써 깊은 소속감과 단합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필요하다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희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들이 보인 인내의 수혜자들입니다. 오늘날 침례를 받았다는 이유로 가족 및 친구와 멀어지거나, 취업 기회를 잃거나, 그 외 차별이나 무시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약의 백성 사이에서 느끼는 강한 소속감을 보상으로 얻게 됩니다. 주님의 대업에서 우리가 치르는 모든 희생은 자기 목숨을 수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신 그분과 함께할 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