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향한 여정에서 서로의 행복을 구하는 가운데
두 번째로 연관된 원리는 구주께서 산상수훈에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가르치신 황금률입니다. 이 원리는 서로와의 관계,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단합, 상호 의존 등을 나타내며,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두 번째로 큰 계명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원리는 오래 참음, 온화함, 온유함, 친절함과 같은 기독교인의 다른 자질과도 어우러집니다.
이 원리를 적용하는 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첫 번째 부모였던 아담과 이브 사이에 하나님께서 형성해 주신 성스럽고 영원한 유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한 몸을 이루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영원을 향한 여정에서 서로의 행복을 구하는 가운데 존경심과 감사, 사랑을 지니고 함께 걷는, 그런 종류의 단합을 창조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단합된 결혼 생활에서 그러한 똑같은 특징들을 추구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성전 인봉을 통해 새롭고도 영원한 성약 안에서 거룩한 결혼의 반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신권의 반차를 통해, 그들은 자신이 맺은 성약에 따라 살아가는 가운데 가족의 일을 지휘할 수 있는 영원한 축복과 신성한 권능을 받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주님과 완전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의지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특히 각자가 가족을 양육하고 감리하도록 신성하게 제정된 책임에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양육하고 감리하는 것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고 공통되는 책임입니다. 그것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동등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도울 의무가 있”으며 가정에서 균형 잡힌 지도력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양육한다는 것은 [가족 구성원들을] … 기르고, 가르치고, 지원하는 것을 뜻”하며 사랑이 가득한 환경에서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배우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키우도록” 도움으로써 성취됩니다. 감리한다는 것은 “가족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면전으로 돌아가 살도록 이끌어 주는 책임[입니다]. 이 책임은 … 온화함과 온유함, 순수한 사랑으로 봉사하고 가르침으로써 성취[됩니다].” 거기에는 또한 “정기적인 기도, 복음 공부를 비롯한 여러 예배의 측면에서 가족 구성원을 이끄는 것이 포함”됩니다. 부모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이러한 [두 가지 큰]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 일”합니다.
(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