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玉盤佳言

미움이라는 독성분

높은산 언덕위 2023. 3. 14. 23:16

저는 저의 적대감을 치유하시는 그리스도의 기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제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말씀드립니다. 저는 정서적, 언어적 학대로 인해 종종 불안을 느끼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청소년기와 청년 성인 시절에 저는 아버지를 원망했고, 그 상처로 인해 마음에 분노를 품었습니다.

용서의 길에서 평안과 치유를 얻고자 수년간 노력하면서, 저는 저의 죄를 속죄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저에게 큰 상처를 준 이들을 구원하실 동일한 구속주라는 사실을 심오한 방식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후자의 진리를 믿지 않고서 전자의 진리를 진정으로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구주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서 상처와 분노를 그분의 치유의 유향으로 대체하고 싶은 소망도 커졌습니다. 그 과정에는 용기, 연약함, 인내가 수반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원하고 치유하는 구주의 신성한 권능을 신뢰하는 법도 배워야 하는 오랜 세월의 과정이었습니다.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이제 적개심은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저는 “새 마음”을 받았습니다. 새 마음으로 저는 제 곁에 머무르며 온화하고 참을성 있게 더 나은 곳으로 저를 인도하고, 저와 함께 울며 제 슬픔을 아셨던 구주의 깊고 변함없는 사랑을 느꼈습니다.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었듯이 주님은 저에게 보상과도 같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제 삶에 스승과도 같은 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하고 큰 변화는 하늘 아버지와의 관계였습니다. 그분을 통해 저는 감사하게도 완전하신 아버지의 온유한 사랑,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 주시는 그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행해진 일을 지워버릴 수는 없겠지만 용서는 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처참하고 비극적인 상처를 치유합니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에서 미움이라는 독성분을 말끔히 없애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여러분의 의식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복수심을 정화합니다. 용서는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치유하며, 회복시키는 주님의 사랑을 자리 잡게 해 줍니다.”

제 지상의 아버지도 최근 몇 년 동안 기적적인 마음의 변화를 겪고 주님께로 돌이키셨습니다. 그것은 제가 이생에서 일어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힘에 대한 또 하나의 간증이 되었습니다.

(크리스틴 엠 이 자매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 제2보좌 202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