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발걸음을 내딛음으로써
개척자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pioneer(파이어니어)는 명사로도 쓰이고 동사로도 쓰입니다. 명사로 쓰일 때, 이 단어는 새로운 지역을 맨 처음 탐험하거나 그곳에 정착한 사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동사로 쓰일 때, 이 단어는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길을 내거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길을 준비한 개척자들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떠오릅니다. 조셉은 신앙의 발걸음으로 나무숲에 들어가,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개척자였습니다. 1820년 그 봄날 아침에 조셉이 신앙으로 “하나님께 구”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이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 충만한 복음의 회복에는 다시금 지상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선지자와 사도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저는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것을 압니다. 저는 그가 신앙에 찬 발걸음을 내딛었기에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면전에서 무릎을 꿇게 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선지자 조셉은 신앙의 발걸음을 내딛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의 은혜에 대한 또 하나의 성약인 몰몬경의 출현에서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엄청난 고난과 반대에 직면했을 때도 신앙과 인내를 발휘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다시금 지상에 세우는 일에서 주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엠 러셀 밸라드 회장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대리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