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玉盤佳言

몰몬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때마다

높은산 언덕위 2023. 3. 13. 23:01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젊은 선교사 시절의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 동부 선교부 해롤드 윌킨슨 회장, 칠십인 총관리 역원 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젊은 선교사였던 저는 동부 선교부에 방문하신 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님의 권고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분은 영국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하셨으며, 그분과 봉사했던 선교사 두 분이 오늘 이 단상에 앉아 계십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님과 쿠엔틴 엘 쿡 장로님이십니다. 행크스 장로님께서는 영국에서 그분이 선교사들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아무 표시도 안 된 몰몬경을 최소 두 번 읽으라는 도전 과제를 주셨고, 저는 그 과제를 받아들였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거나 증거하는 모든 부분에 표시하거나 밑줄을 그었습니다. 많은 구절에 빨간 색연필로 밑줄이 그어졌습니다. 행크스 장로님께서는 두 번째로 읽을 때 복음 원리와 교리에 강조 표시하라고 하셨고, 저는 파란 색연필로 경전에 표시를 했습니다. 제언대로 저는 몰몬경을 두 번 읽었고, 그 후에는 노란색과 검정색을 사용해서 제 마음에 와닿는 부분에 표시하며 두 번을 더 읽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메모도 많습니다.

이렇게 몰몬경을 읽는 것은 제게 단순히 경전에 표시하는 것 이상이었습니다. 몰몬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때마다 제 마음은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차올랐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이 참되다는 증거와, 그것이 “이 날”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가슴 깊이 새겨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라는 그 제목에 잘 들어맞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영의 증거를 받은 저는 몰몬경을 사랑하는 선교사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