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마음속으로 골똘히 생각하며
"자신은 십일조를 바치고, 지혜의 말씀을 지키고, 늘 기도하며, 주님이 주신 모든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는데도 늘 생계를 잇느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그의 이웃은 안식일을 어기고, 술과 담배를 즐기며, 세상이 말하는 환락을 즐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데도 번창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많은 교회 회원이 이 문제를 마음속으로 골똘히 생각하며 이상하게 여깁니다. 이 이웃은 세상의 온갖 좋은 것으로 축복받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교회의 많은 회원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힘겹게 투쟁하고 노력해야 할까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때때로 미식축구나 야구 경기나 그 밖의 다른 오락장에 가면 저는 담배나 궐련이나 파이프 담배를 피워 대는 남녀 틈에 끼이게 됩니다. 몹시 신경이 쓰이고 약간 짜증이 납니다. 그러면 저는 아내에게 불평을 털어놓을 것이고 아내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여보,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줬잖아요. 당신은 지금 저들 세상에 있는 거예요. 여긴 저들의 세상이에요.” 그 말을 들으면 저는 다시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저들 세상이니 저들이 번성합니다. 그러나 저들의 세상은 곧 끝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 않을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세상은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맞을 것입니다. 의로운 세상을 맞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지상을 깨끗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