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는 무안타, 무실점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 생에서의 어떤 행위들은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야구의 투수는 무안타, 무실점의 경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외과 의사는 한번의 실수도 없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음악가는 전혀 실수하지 않고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시간을 지키고, 십일조를 바치고, 지혜의 말씀을 지키는 등의 일을 온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경전에서 노아와 셋과 욥은 온전한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이 말은 이들이 실수도 없고 바로잡을 일도 없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온전하게 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고난과 회개의 단계가 포함됩니다.
“필멸의 온전함은 우리가 매일의 의무를 수행하고 모든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상황에서 그러하시듯이 우리도 우리의 상황에서 온전하게 되기 위해 노력할 때 달성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주님은 우리의 행위와 마음의 소망에 따라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온전함 이상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분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필멸의 경계 이상을 볼 수 있는 시력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영원히 온전하십니다.
“구주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온전함은 실수 없는 행위보다 훨씬 높은 것입니다. 우리가 온전하여져서 앞으로 영원히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아버지께 드리는 주님의 중재의 기도에서 표현된 바로 그것을 기대하십니다.
“부활은 영원한 온전함의 필수 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덕분에, 필멸에서 부패할 우리의 육신은 썩지 않게 되었습니다. 병에 걸려 사망하고 썩어 없어진 뒤 우리의 신체 구조는 불멸의 영광을 얻게 됩니다. 현재 생명의 피로 지탱되다가 늙으면 우리의 육신은, 후에 영에 의해 지탱되고 죽음의 경계를 넘어 변하지 않게 됩니다.
“영원한 온전함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하늘 궁전에서 아버지의 온전함을 상속 받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누리시는 것과 같은 영생을 얻는 데서 온전함이 옵니다.”(러셀 엠 넬슨,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86~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