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 몰몬경과 지갑을 뺐겼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선교부 지역에 살던 셀리아 크루즈 아얄라 자매는 한 친구에게 몰몬경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아얄라 자매는 몰몬경을 예쁜 포장지에 쌌고, 이 선물을 친구에게 전해 주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이 자매는 지갑은 물론 포장한 몰몬경까지 모두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아얄라 자매는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크루즈 씨께 부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때 당신을 해치려 한 일을 제가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모르실 겁니다. 하지만 그 일로 제 인생은 바뀌었고, 계속 변해 갈 것입니다. 그 책 몰몬경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꿈을 꾸고는 두려워 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 5페소를 돌려 드립니다. 도저히 그 돈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당신에게서 빛이 나는 듯했습니다. 당신을 해치지 못하고그냥 달아난 것은 바로 그 빛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은 저를 다시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절 알아보지 못하겠죠. 그땐 당신의 형제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제가 사는 이곳에서 저는 주님을 찾고 그래서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 가야 하겠습니다.당신이 그 책에 써 놓은 글을 읽고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수요일 밤부터 그 책을 읽었는데 아직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께도 용서를 구합니다. 그 포장된 선물을 보고 처음에는 팔아 넘길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 인생을 모두 바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부디 절 용서해 주십시오.
이렇게 간절히 빕니다.‘보이지 않는 친구로부터’ 이것이 바로 개종을 일으키는 몰몬경의 힘입니다.”(Ensign, May 1996, 에프 버튼 하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