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말씀·경전
새로 산 내 차 어떤가?
높은산 언덕위
2021. 7. 19. 22:27

“어느 날 친구 한 사람이 제게 그와 함께 자기의 목장으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새로 산 자동차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로 산 내 차 어떤가?’우리는 에어컨이 설치된 호화로운 차를 타고 편하게 시골을 지나 경관이 수려한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다소 교만을 떨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내 집일세.”“ 그는 우쭐대며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나무 숲에서 호수, 호수를 낀 언덕, 목장 건물,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내 것이지. 목장에 있는 가축 떼도 다 내 것일세”그것은 오래 전의 일이었습니다. 후에 저는 그 친구가 궁전 같은 집에서 호화로운 가구들 사이에 죽어 누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장례식에서 조사를 하고 장례 행렬을 따라 그가 소유한 넓디 넓은 토지에서 키가 크고 체중이 꽤 나가는 사람이 누우면 딱 맞은 장방형의 무덤으로 갔습니다.”“얼마 전에 저는 친구의 소유였던 토지가 누런 곡식과 푸른 알팔파와 하얀 목화로 뒤덮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제 그 곳은 한 때 소유주였던 그 친구를 언제 봤더냐는 듯이 잊어 버린 듯 하였습니다.”(스펜서 더블류 킴볼)